결혼식 비용 정보 공유
결혼식 비용, 안할수도, 미룰수도 없는 웃푼 현실을 마주하게 되는게 현실이죠.
30분만에 몇천만원이 오가기도 하고, 결혼준비 절차에서 줄이고 싶은 것, 맘먹고 줄이려 해도
막상 계약서를 앞에 두면 어느샌가 예상보다 더 높은 가격대로 사인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그래도 차분하게 가지고 있는 예산 안에서 마른수건 쥐어짜듯 짜야 합리적인 결혼식 비용을
감당할 수 있기 때문에, 작년 기준 결혼식 비용 정보를 공유합니다.
결혼준비 중이신 예비 신랑신부님 모두모두 힘내시구요.
머리를 맞대고 양보하고 이해하고 서로를 응원해 주시면서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시길
메이앤리가 응원하겠습니다!!
2023년 결혼예식 비용
신혼부부 한 쌍의 평균 결혼 비용은 약 3억 3천만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주택비를 제외한 결혼 비용은 총 6,963만 원으로 집계됐으며, 세부적으로는
항목 | 비용 | 비고 |
주택 | 2억 7,977만 원 | 지역에 따라 상이 |
혼수 | 1,573만 원 | |
예식홀 | 1,057만 원 | |
예단 | 797만 원 | |
예물 | 739만 원 | |
신혼여행 | 485만 원 | |
웨딩패키지 | 333만 원 |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
이바지 | 89만 원 |
지난해 우리나라의 아파트를 포함한 주택 가격은 평균 2억7천9백77만원으로 1년 전에 비해 3천4백만원 가량 상승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억5천237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수도권은 2억8천636만원, 호남은 2억3천413만원, 강원은 2억3천121만원, 영남은 2억2천975만원, 충청은 2억2천243만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신랑과 신부가 결혼에 드는 비용을 분담하는 비율은 6대 4로,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신랑이 약 2억 원, 신부가 약 1억 3천만 원 정도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가주택 보유자의 주택 구입비용과 전세 거주자의 임차보증금 마련에 대한 부담 비율은 각각 66.1%와 33.9%였습니다.
신혼부부의 주거형태는 전세가 47.4%로 가장 많았습니다.
자가 거주 비율은 38.5%로 지난해 36.5%보다 2%포인트 늘었으며, 다음으로 월세가 6.3%, 반전세가 4.1%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신혼집을 전세로 마련하는 비율이 62.4%로 가장 높았습니다.
신혼부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거 형태는 아파트로, 전체의 73.8%를 차지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다세대주택이 12.3%, 단독주택이 7.1%, 오피스텔이 5.5%를 차지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서울은 빌라를 선택한 비율이 26.5%로 가장 높았는데, 이는 전국 평균인 19.8%에 비해 높은 수치입니다.

주택 자금을 제외한 결혼 비용은 총 5073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결혼식장 대여료와 스튜디오 촬영 등에 드는 '예식 비용'은 1390만원이었고, 반지·시계 등 예물이나 옷값 명목으로 보내는 돈인 '예단비'나 가전제품 구입비 등의 '혼수 비용'은 3683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혼부부들은 주택 다음으로 혼수에 가장 많은 돈을 쓴다고 답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예식장(25.9%), 예물(7.0%), 신혼여행(5.8%), 예단(3.6%), 웨딩패키지(2.0%) 등이 있었습니다.

가장 축소하고 싶은 결혼 상품으로 남성은 이바지, 여성은 폐백을 꼽았습니다.
그 뒤를 이어 예단(26.7%), 예물(12.2%), 웨딩패키지(11.6%), 예식홀(7.1%), 혼수(4.0%), 신혼여행(1.0%)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단'은 지난해 31.1%에서 올해는 26.7%로 4.4%포인트 감소했습니다.
불필요한 결혼준비 품목을 생략하거나 축소하기 어려운 이유로 가장 많이 꼽힌 것은 ‘양가 부모님의 전통적 사고방식’(32.7%)과 ‘고착화된 결혼 절차’(32.7%)였다. 이 밖에 '예의와 절차를 따르고 싶은 마음'(18.4%), '주변의 시선과 체면'(14.7%) 등도 결혼을 간소화하는 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었습니다.

신혼부부가 가장 선호하는 혼수 가전제품은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세탁기, 침대, TV, 에어컨, 건조기 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은 결혼식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91.3%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과 가족 및 지인들만 초대해 프라이빗하게 식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소규모 결혼식의 경우 평균적으로 약 720만원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실제로 결혼식을 올린 부부가 예식에 사용한 비용이 약 1390만원인 것과 비교해보면 이보다 671만원이 더 저렴한 셈입니다.
전체 신혼부부의 절반 이상은‘만약 다시 결혼식을 준비한다면 비용을 줄여서 최소한으로 하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45.1%는 부모님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결혼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밖에 ‘약간의 도움이 있으면 가능하다’(20.6%), ‘거의 전적으로 남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20.0%), ‘전혀 할 수 없다’(14.3%)는 답변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