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에 도움이 되는 상식 : 금에 대해 알아보자

요즘 금 값이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습니다. 전쟁이 있고, 세계정세가 불안해지면 자산이 안전자산으로 몰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데요. 실생활에서도 금값이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습니다. 반도체에는 금이 주요 소재로

들어가고 더 세밀하게는 결혼과 돌잔치에도 영향을 줍니다. 개인적으로도 반지나 목걸이, 귀걸이 등 장식품을

구입하는데도 영향을 미치는데요. 오늘은 이 금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보도록 할게요.

 

금에 대한 모든 것

금 기본 상식
금 1돈 : 3.75g
24K : 금 함량 100%(금제품 각인숫자 : 995)
18K : 금 함량 75%(각인숫자 : 750)
14K : 금 함량 58.5%(각인숫자 : 585)

금 1돈은 3.75g입니다. 금이 얼마큼 함량 되었느냐에 따라 'K'가 결정된다. 24K는 금 100%, 18K는 금 75%, 14K는 금 58.5%가 함량 되어 있습니다. 금은 매일 가격이 변동됩니다. 그래서 금제품을 구매하러 가기 전, 오늘의 금 시세를 반드시 파악하고 가야 합니다. 금제품 안쪽에는 금함량 숫자가 각인되어 있는데요. 그 숫자로 금 함량을 알아볼 수도 있습니다.
 금은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가격이 반영되진 않고요. 세계 정세나 흐름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큰 이슈가 있을 때만 가격 변동이 생기는데요. 구매 전 시세를 한 번쯤 확인해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https://www.exgold.co.kr/

한국금거래소 - 사업자전용

 

금 가격비교

금은방끼리 가격을 비교할 때는 금값과 세공비를 둘 다 확인해야 합니다. 세공비(공임비)는 디자인마다 달라지는데요. 금값이 얼마냐고 물었을 때 금값을 낮게 부르고 세공비로 바가지를 씌울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세공비까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은 예전에 시세가 불투명하게 거래되었을 때 가능했던 일이고요. 최근엔 모든 정보가 노출되어 가격차이가 그렇게 많이 나지는 않습니다.

금 색상

금을 색상별로 구분하자면 옐로 골드, 로즈골드, 화이트 골드, 백금이 있습니다. 옐로 골드와 백금을 제외한 나머지는 도금으로 색을 입힌 것으로 색상 차이가 조금씩 납니다.

  

 

백금과 화이트 골드 차이

백금은 백색의 순금(24K)입니다. 반면 화이트 골드는 순금에 다른 금속을 섞은 즉, 14K, 18K에 색을 입힌 것으로 화이트 골드는 도금이 벗겨지면서 옐로 골드처럼 노랗게 되고, 백금은 색이 바래집니다. 

백금은 보석을 잘 잡아주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이아를 세팅하는 예물반지에 많이 사용합니다. 백금은 쉽게 변색되지 않고 단단하고 잔흠집에 강하며 알레르기 반응도 없습니다. 하지만 재가공이 어렵고 되팔 때 가격이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14K와 18K 차이
14K보다 18K가 흠집이 잘 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순금에 가까울수록 무르기 때문인데 사실 그 차이가 크지는 않습니다. 금속 알레르기가 심한 사람은 14K를 착용해도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으니 사용 전 반드시 알레르기 반응을 테스트해 본 후 구매해야 합니다.

색상 비교

옐로 골드 : 18K가 14K보다 색상이 더 진합니다.
로즈 골드 : 14K가 조금 더 핑크빛을 띠고 18K는 웜한 로즈색입니다. 쿨톤이라면 14K를, 웜톤이라면 18K를 추천합니다.
화이트 골드 : 화이트 도금으로 14K, 18K 차이가 없습니다.

 

왜 순금 24k는 많은 숫자 중에 24로 부르게 되었을까요? 

캐럿은 중동지역에서 나는 식물의 한 종류인 ‘캐럽 Carob’ 나무에서 유래합니다. 캐럽은 콩과 식물인 세로토니아 속에 속하는 나무 열매인데, 그 씨앗의 무게(1.25g)가 저울이 발명되기 전까지 수 세기 동안 보석 원석의 무게를 측정하는 데 사용되어 왔습니다. 이 지역 사람들은 말린 캐럽을 성인의 한 손에 쥘 수 있는 24개를 기준으로 삼아, 금이나 소금 등의 물건을 교환하였습니다. 그것이 순도가 가장 높은 99.99%의 순금을 24K라고 표시하는 유래가 되었습니다.